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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치 맥북에어를 M5 세대로 바꾸면서, 집에서는 외장 디스플레이에 물려 데스크탑처럼 쓰고 밖에서는 단독으로 쓰는 셋업이 M4 때와 얼마나 달라지는지 M4 15인치와 비교하며 살펴봤다. 화면은 15.3인치 그대로고, 실제로 바뀐 건 M5 칩과 거기에 딸린 부분이다. 이 글은 스펙표 대신 셋업 시나리오별로 나눴다.
클램셸 도킹으로 데스크 만들 때
뚜껑을 닫은 클램셸 상태에서 외장 모니터에 연결하고 USB-C 허브 하나로 키보드·마우스·충전을 케이블 한 줄로 정리하는 구성은 M4 15인치에서도 되던 방식이다. M5로 와도 이 부분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게 후기 쪽 정리다. 외장 디스플레이를 몇 대까지 물릴 수 있는지, 포트가 Thunderbolt 몇 세대인지는 구매 전에 공식 사양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27인치 4K 한 대에 물려 데스크탑처럼 쓰는 정도라면 M4에서 넘어올 이유를 이 시나리오에서 찾기는 어렵다.
15인치 캔버스에서 사진·영상 편집
M5에서 체감이 갈리는 건 이 지점이다. GPU 코어마다 들어간 뉴럴 가속기 덕분에 Lightroom의 노이즈 제거나 Final Cut의 내보내기처럼 GPU를 쓰는 작업에서 시간이 붙는다는 후기가 나온다. 15.3인치 화면은 타임라인과 프리뷰를 같이 놓기에 13인치보다 여유가 분명히 있다. 4K 멀티캠을 매일 다루는 수준으로 올라가면 화면 크기보다 팬리스 방열의 한계가 먼저 걸리기 때문에, 이 경우는 에어 라인의 범위를 넘어선다.

512GB로 로컬 라이브러리 굴리기
이 구성은 512GB다. 사진 카탈로그와 편집용 프록시 미디어를 로컬에 두고 작업하면 256GB에서는 금방 빠듯한데 512GB면 한동안 외장 없이 굴러간다. 원본 아카이브는 외장 SSD나 NAS로 빼고 작업분만 로컬에 두는 흐름이면 512GB가 적정선이다. 통합 메모리는 16GB 고정이라, 레이어가 많은 대용량 파일을 상시 열어두는 작업이면 메모리를 올린 구성을 봐야 한다.

스타라이트 색과 이동 빈도
스타라이트는 밝은 샴페인 계열이라 지문이나 손자국이 어두운 색보다 덜 드러난다. 15인치는 13인치보다 무거워서 매일 가방에 넣는 용도라면 부담이 있는데, 집 거치 비중이 크고 밖에 들고 나가는 날이 적은 셋업이면 이 무게 차이는 덜 걸린다. 정확한 무게 수치는 공식 사양으로 확인하는 게 맞다.

M4 15인치를 쓰고 있다면 편집에서 GPU를 자주 쓰느냐가 교체를 가르는 지점이고, 문서·웹·화상회의 위주면 M5의 이점은 잘 안 보인다. 정작 더 궁금한 건 팬 없는 15인치가 M5의 올라간 성능을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다. 같은 내보내기를 연속으로 돌렸을 때 몇 번째부터 느려지는지가, 이 노트북을 편집 메인으로 쓸 수 있느냐를 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