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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는 맥북에어를 M5로 갈아탈지 정하려고 M4에서 뭐가 달라지는지 알아봤다. 애플이 M5를 내놓으면서 앞세운 건 GPU 코어마다 들어간 뉴럴 가속기라, 문서·웹 작업보다 온디바이스 AI 쪽에서 차이가 난다는 얘기가 많았다. 화면 크기(13.6인치), 포트 구성(Thunderbolt 두 개에 MagSafe 충전), 무게(약 1.24kg), 팬리스 설계는 M4 에어와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실제로 손대야 할 부분은 칩과 거기에 딸린 것들이다. 이 글은 스펙표 대신 작업별로 나눠서 봤다.
로컬에서 AI 모델을 돌릴 때
Ollama나 LM Studio로 소형 LLM을 로컬에 띄우거나, 이미지 생성·음성 인식을 앱 안에서 처리하는 작업이면 M5의 GPU 구조 변경이 유효하다는 후기가 나온다. M4도 7B급 모델 정도는 16GB 통합 메모리에서 돌아갔지만, 토큰 생성 속도나 이미지 한 장 뽑는 시간이 M5에서 붙는다는 쪽이다. Xcode의 코드 예측, 사진 앱의 피사체 인식처럼 백그라운드에서 도는 AI 기능도 같은 맥락이다. 애플이 공개한 배수는 프로 라인 기준이 섞여 있어서, 에어 기본형에서 어느 정도인지는 따로 확인이 필요하다.

512GB를 기준으로 잡은 셋업
이 구성은 저장공간이 512GB다. 도커 이미지를 몇 개 쌓아두거나, 사진·영상 원본을 로컬에 두고 작업하거나, 리눅스 가상머신을 하나 올려두는 정도면 256GB에서는 금방 빠듯해지는데 512GB면 한동안 용량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통합 메모리는 16GB 고정이고 구매 후에는 못 올리니, 컨테이너를 여러 개 동시에 띄우거나 큰 프로젝트를 자주 빌드하는 패턴이면 이 라인보다 메모리를 더 주는 구성을 봐야 한다.

팬리스라 길게 부하를 거는 작업에서 갈린다
에어는 M5로 와도 팬이 없다. 짧게 튀는 작업은 조용하고 빠르지만, 긴 영상 인코딩이나 대규모 빌드처럼 몇십 분씩 부하가 이어지는 작업에서는 성능이 서서히 조절되는 구간이 온다. 칩 성능이 올라가도 열을 빼내는 방식은 그대로라, 이런 작업이 매일 일과에 들어오면 프로 라인이 맞다. 반대로 부하가 짧게 끊기는 패턴이면 팬이 없는 쪽이 오히려 쾌적하다.

미드나이트 색상과 지문
미드나이트는 어두운 색이라 손자국이 잘 보인다는 지적이 예전 모델부터 있었다. 애플이 중간에 표면 처리를 바꿔서 나아졌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 나오는 물건에 그 처리가 적용됐는지는 매장에서 실물을 봐야 확실하다. 지문이 신경 쓰이면 스타라이트나 실버 쪽이 무난하고, 케이스를 씌울 계획이면 색은 취향대로 골라도 된다.

M4를 이미 쓰고 있다면 이번 세대는 로컬 AI 작업을 자주 하느냐로 갈린다고 본다. 그 작업이 일과에 없으면 M4 중고 시세가 내려가는 지금이 오히려 살 만한 시점이다. M5 에어의 공식 배터리 시간과 메모리 대역폭이 M4에서 얼마나 바뀌었는지는 아직 확인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