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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11 셀룰러 제트 블랙 알루미늄 42mm는 네이버 자동완성에 “gps 차이”와 “요금제”가 나란히 붙어 나오는 제품이라, 15만원을 더 내는 셀룰러가 나한테 쓸모 있는지부터 확인해봤다. 공유 킥보드로 동네를 오가다 아이폰을 가방 깊숙이 넣어두는 일이 잦아서 워치 혼자 통화와 데이터가 되는지가 궁금했고, 직접 써본 건 아니라 애플 사양 페이지와 후기만 놓고 적는다.
GPS 모델과 셀룰러 차이
시리즈 11은 GPS 모델이 599,000원부터, GPS+셀룰러가 749,000원부터라 15만원 차이가 난다. 셀룰러는 아이폰 없이도 통화·메시지·데이터가 되는 모델이고, GPS 모델은 아이폰이 주변에 없으면 위치와 운동 기록 말고는 쓸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게 클리앙과 블로그 후기의 공통된 설명이다. 의외로 42mm 알루미늄 기준 무게는 GPS가 30.3g, 셀룰러가 29.7g으로 셀룰러 쪽이 오히려 가볍다.
| 구분 | GPS | GPS+셀룰러 |
|---|---|---|
| 정가 | 599,000원부터 | 749,000원부터 |
| 무게(42mm 알루미늄) | 30.3g | 29.7g |
| 아이폰 없이 통화·데이터 | 안 됨 | 됨(요금제 가입 필요) |
셀룰러가 값을 하는 경우는 후기마다 비슷하게 정리돼 있다. 주 3회 이상 아이폰을 두고 러닝이나 수영을 나가는 사람, 야외 활동 중 긴급 연락 수단이 필요한 사람, 가족 설정으로 아이 워치를 관리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아이폰을 항상 들고 다니면 GPS로 충분하다.

가격
정가 749,000원에 할인가는 711,550원이고 판매처는 애플 공식 브랜드스토어다. 정가 대비 37,450원이 빠지는 셈이라 셀룰러 모델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은 할인이다. 제트 블랙은 알루미늄 라인 색상 중에서 광택 마감이라 실버나 스페이스 그레이보다 인상이 확실히 다르다는 평이 많다.
42mm와 46mm 중에서는 카페 글 기준으로 운동 위주면 46mm, 단순 패션 용도면 42mm가 낫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손목이 가는 편이면 42mm가 자연스럽다는 얘기도 반복해서 나온다. 알루미늄과 티타늄은 마감 차이일 뿐 워치 기능만 쓸 거면 알루미늄으로 충분하다는 후기도 여럿이다.

요금제와 개통
국내 통신사 셀룰러 요금제는 후기 요약 기준으로 SKT가 LTE Watch(공유II) 월 12,100원, KT가 데이터 투게더 Watch 월 12,100원(선택약정 시 9,075원), LG U+가 LTE Wearable 월 11,000원(약정 시 8,250원)이다. KT와 LG U+ 요금제는 데이터 250MB, 음성 50분이 기본이라 유튜브 스트리밍 같은 용도는 애초에 어렵다. 약정 할인 없이 36개월을 단순 곱하면 12,100원 기준 약 43만원이고, 여기에 본체 값 차이 15만원을 더하면 GPS 모델보다 약 58만원을 더 쓰게 된다.
개통 전에 쓰는 통신사가 워치 eSIM을 지원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후기가 많다. 요금제에 따라 애플워치 개통이 안 되는 경우가 있고, 로밍 지원도 통신사마다 다르다. 자급제로 사는 경우에도 이 확인은 똑같이 필요하다.

배터리와 화면 유리
배터리는 전작 18시간에서 최대 24시간으로 늘었고, 15분 충전으로 8시간 쓸 수 있다는 게 애플 표기다. 다만 셀룰러를 실제로 쓰면 같은 배터리 용량에서도 체감 사용 시간이 줄어든다는 후기가 일반적이라, 종일 통화나 데이터를 켜두는 용도라면 24시간이 그대로 나오진 않을 것 같다. 디스플레이 유리는 전작보다 긁힘에 2배 강하다고 애플이 밝혔는데, 이 수치도 실사용 후기로 확인한 건 아니다.
전작 시리즈 10에서 넘어갈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해외 리뷰에서는 칩이 시리즈 10과 그대로라 성능 면에서는 바꿀 이유가 거의 없다고 정리한다. 바뀐 건 배터리 시간, 유리 강도, 5GHz Wi-Fi 지원 정도고, 고혈압 알림 같은 건강 기능은 시리즈 9 이후 모델이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쓸 수 있어서 시리즈 11만의 장점도 아니다. 갈아타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번 세대는 중고로 시리즈 10을 파는 값과 새 제품 값 차이를 따져보면 손이 잘 안 간다.
아이폰을 들고 나가는 날이 대부분이면 GPS로 15만원과 월 요금을 아끼는 쪽이 맞고, 셀룰러는 주 3회 이상 폰 없이 나가는 사람 몫이다.





